머큐리
프랑스의 작은 항구도시 `뇌`를 떠나본 적이 없는 간호사 프랑소아즈는 어느 날 병원장의 호출을 받는다. 뇌 항구에 인근한 섬 모르트프롱티에르(죽음의 경계라는 뜻이라고 한다.)를 통째로 구입해 은둔해 살고 있는 한 선장의 파견간호를 요청하기 위한 것. 그러나 섬에 발을 딛는 순간 프랑소아즈는 전혀 다른 세계와 마주한다. 추하디 추한 77세의 선장은 곧 23살이 되는,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자신이 끔찍한 괴물이라고 믿는 처녀 하젤과 살고 있었다. 하젤의 눈앞에서 모든 종류의 거울을 치워버린채. 선장은 하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