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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먼나라 이웃나라 이탈리아 편을 읽고..
이탈리아.
세계의 가장 중심인 로마를 수도로 두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
이탈리아의 역사하면 바로 로마제국.
유럽 문명의 뿌리인 로마는, 서양문명의 대들보라 말할 수 있다.
온 세계 역사를 뒤져보아도, 이탈리아만큼 역사가 복잡한 나라가 또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만큼 수많은 전쟁을 겪은 만큼 지금의 명성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로마의 상징이며 표지였던 독수리문장.
용맹, 위엄, 자유등을 상징했다는 이 표지를, 꽤 힘있던 왕들이나 나라들은 로마가 멸망한 후에도
서로 이 문장을 다투어 사용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이 로마의 상징으로부터 비롯된 독수리표지를 여러 나라에서도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옛날, 로마가 얼마나 큰 명성을 떨쳤을지 예상할 수 있었…(생략)
에 의해 세워졌다는 로마는 처음 세워졌을 땐 조그만 마을에 지나지 않아 북쪽 에트루리아의 힘에 눌려 그들의 영토에 속하게 되었다고 하는 데, 에트루리아도
훗날 로마가 세계를 손에 쥘 제국이 될 줄은 예상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로마항구를 통해 무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성장하여 결국 에트루리아를 몰아내고 왕이 없는 나라, 즉 공화국으로 첫 출발을 하게 된다.
난 그 옛날 로마가 지금의 국회와 비슷한 원로원을 만들어 공정한 정치를 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성산사건부터 시작하여 기원전 451년, 결국 귀족도 평민의 권리를 인정하고 ‘12표법’을 세워
뒷날 법의 기초가 되었다.
기원전 270년, 결국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지중해의 강력한 나라로 떠오르며 그 강대한 로마제국을 향해 발걸음을 더 재촉하게 된다.
끝내 로마는 해군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시칠리아라는 섬의 중심지 메시나를 카르타고 군대보다 차지하였으나 히에오와 동맹한 카르타고와 그 긴 전쟁을 하게 된다.
결국 시간만 끌게 되자 카르타고는 외국장군들을 돈을 주고 고용하게 되고, 로마는 나라의 힘을 기울여 전쟁에 쓸 배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결국, 싸움이 오래가자 로마의 레굴루스 장군에 의해 대대적인 카르타고 침공이 시작되었으나
결국은 비장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이리하여 로마제국은 10만 대군을 잃고 이를 악물고 다시 가르카고와 지중해에서 맞붙어 승리를 거두게 된다.
로마가 그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이유가 그 로마사람의 강인한 정신력이 없었으면 될 수 없었다는 것을 나는 이 전쟁의 승리로 미루어 알 수 있었다.
로마의 승리로 카르타고는 로마에게 거의 지배아닌 지배를 당하게 되고, 사르데냐 섬에 소굴을 둔 외국용병 반란군에게 괴록힘을 당하다가 결국은 사르데냐를 공격하고, 이 것은 로마와의 약속을 어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카르타고는 로마에게 위자료를 더 물게 되었다.
카르타고가 로마에게 깊은 원한과 분노를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중 가장 분노하였던 사람은 하밀카르 바르카라는 장군이었다고 한다.
이 장군은 아들 한니발을 신전으로 데리고 가 자신이 못하면 후손에서라도 꼭 로마에게 복수하겠노라고 맹세하게 되지만, 끝내 복수를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윽고 한니발이 총사령관에 오르게 되고 이 쯤하여 카르타고도 국력을 회복하고 복수할 기회가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서로 영토를 점차 늘려가던 두 나라는 결국 기원전 219년, 제 2차 포에니 전쟁의 막을 올리게 된다.
로마가 상상하지 못했을 만큼 한니발의 기세는 점점 승리쪽으로 기울어가고, 결국은 그 험난한 알프스를 넘고 만다. 두눈을 완전히 잃은 한니발군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고, 위기에 몰린 로마... 결국은 포로를 모조리 죽인다 해도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싸우겠다는 로마인의 강인한 정신력을 보고 한니발은 오히려 놀라게 된다. 하지만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장군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게 된다, 끝내 카르타코는 전쟁에 지면서 나중에는 모든 무기를 다 로마에게 넘겨주게 되고, 맨주먹으로 3년이나 버티다 함락되고 만다.
비록 로마제국이 아무리 강인하고 명성을 떨친 대제국이라 해도 항상 옮지 않았음을 난 여기서 알 수 있었다.
그 후, 로마는 동맹을 맺고 있었던 모든 지역을 지배하고, 많은 세금을 거둬들임은 물론, 금은 보화등 값나가는 것들응 빼앗아와 로마는 대번에 서양세계의 중심지가 되고 막대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사치와 허영심만 늘어가게 되고 계급에 따른 차별이 매우 심각해지면서 이 때부터 이미 예수그리스도의 출연을 예고하고 있었다. 결국 호민관으로 그라쿠스가 등장, 그라쿠스의 개혁을 시작하지만, 귀족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그의 동생 그라쿠스가 다시 개혁을 활발하게 펼치나 반역자로 붙잡혀 역시 죽음을 당한다..하지만 이 후부터 가난한 백성들을 위한 정신은 살아남아 계속 이런 개혁을 하려는 도전을 계속되는 데, 로마는 두 파로 갈라진다.
절대적인 권력자가 필요할 때, 카이사르가 등장하고, 크라수스와 폼페이역시 로마의 귀족들이 두려워하는 존재였다. 귀족들에 의해 힘을 잃은 세사람은 다시 셋이서 뭉치게 되고 로마의 권력을 휘어잡지만 크라수스의 전사, 폼페이의 아내이며 카이사르의 딸이 세상을 떠남에 따라 귀족들에게 꼬드긴 폼페이는 카이사르와 맞서게 된다.
하지만 끝내 폼페이는 카이사르의 부하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카이사르는 폼페이를 기리기 위한 조각상을 만든다. 독재정치를 폈으나 로마시민들에게 존경받은 카이사르는 끝내 음모단의 칼에 찔려 암살되는데, 자신이 신임하던 브루투스를 발견하고는 “브루투스, 너도냐?”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는 자신의 손으로 만든 폼페이의 조각 밑에서 숨을 거둔다.
그 후 옥타비안은 아우그스투스라는 칭호를 받고, 로마의 기틀을 단단히 하였는 데, 그 이유가 훌륭한 인품과 남의 모범이 되는 도덕이라고 한다.
아우그스투스는 세력을 넓히며 헤르만과 맞붙게 되고, 우아그스투스는 지게 된다.
그 후 아우그수투스는 41년이나 로마를 지배하다가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그 후 여러 황제가 로마를 다스렸다고 하는 데, 그 중 칼리굴라와 네로라느느 황제는 매우 괴상했던 황제들로 유명하다. 칼리굴라는 거의 호화파티를 많이 벌이고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다가 신임했던 부하의 손에 죽게 되고, 어린 나이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네로는 15년간 황제의 자리에 있었는 데, 문화, 음악, 연극등 예술에 돈을 아끼지 않았으나 결국 괴상한 짓을 일삼다가 반란군에 의해 쪼겨나고 자살하게 된다.
하지만 그 후 5현제로 불리는 다섯명의 현명한 황제가 차례로 다스리는 동안부터 로마는 빛나는 발전을 이루게 된다. 오랫동안 평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지막 황제가 죽고나자 황제를 이어받을 사람이 마땅치 읺은 틈을 타서 군인들에 의해 군인 황제 시대가 열리고, 끝내 로마는 네 개로 갈라지게 된다. 결국 콘스탄티누스란 황제에 의해 다른 황제는 모두 제거당하고 로마는 서로마와 동로마로 나뉘어지게 된다. 하지만 서로마는 게르만 장군들이 중요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결국 황제도 죽음을 면할 수 없게 되니 이 때가 476년으로, 로마의 천년역사가 막을 내린다..
그러나 동로마 제국은 기독교 문화를 화려하게 꽃피우나 700년 경에 일어난 이슬람 세력에 밀려 끝내 터키에 의해 1453년 명망하니 끝내 로마란 이름이 그 길고 긴 2000년 끝에 영원히 사라지고 만 것이다,
비록 로마는 재로 변한 폐허만이 남아있지만 한 때는 아름답게 불꽃을 피웠던 나라이며, 아직도 그 로마인의 정신의 살아서 숨쉬고 있음을 느꼈다.
끝내 허무하게 사라져간 로마제국이지만, 그 강대했던 로마제국이 오늘날까지 온 세계의 중심이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강인했던 로마인의 정신력과 애국심은, 아직도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으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그것은 영원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다.
마지막으로 책장을 덮으며 소아시아에서 적군을 단숨에 무찌른 카이사르가 부하에게 한 말
“VENI, VIDI, VICI"을 마음속으로 되뇌어 본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이 세 마디의 의미는 카이사르만의 승리가 아닌 전 로마인의 진정한 정신적 승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는 내 머릿속을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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