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을 읽고나서 먼나라

"먼나라 이웃나라-일본편"을 읽고 . . .
나는 이 책이 왼지 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와 최고의 라이벌? 이라고 여기는 일본. 한때 우리를 식민지로 만들었던 일본. 그런 일본의 내용이 담긴 책이니 너무나 읽고싶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우리와 닮았지만 너무 다른 일본. 일본과 우리는 악연이 많다. 식민지 때문이겠지만 축구를 볼 때도 한.일전 이라고 하면 전 국민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본다.
이러한 일본은 오래 전부터 다른 나라와의 싸움에 진 적이 거의 없었다. 2차대전에서 미국에게 패한 것 이외에는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자신들끼리의 권력다툼도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섬나라라는 점에서 누가 만약 반란을 일으키면 또 누군가 반란은 일으키게 되고 그러다 결국 모두가 망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천왕이라는 정신적 지주를 두고 있다. 천왕의 자리는 그 누구도 빼앗지 못한다. 하지만 정치는 총리가 맡…(생략)

수준급이다. 특별한 창의력은 부족하지만 남의 것을 보고 그 이상의 것을 만드는 기술 하나는 인정받을 만 하다. 그리고 이 책 내용 중 특이한 것은 전세를 얻을 때이다. 전세 값에 그 외 부과세가 엄청나게 붙는 것이다. 주인에게는 집을 빌려주어 고맙다고 또 사례를 하고 ... 한국인이라는 것이 참 행복하다 생각했다.
이렇듯 가깝지만 우리와 걸어온 길은 너무나도 다른 일본. 아직 우리나라와 사이가 좋지 않지만 서로 잘 타협하여 아시아의 저력을 세계에 떨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