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 도이칠란트편을 읽고나서 먼나라 이웃나라 도이칠란트편

먼나라 이웃나라- 도이칠란트편
책을 읽기 전에 독일 하면 1990년에 있었던 독일의 통일과 축구를 잘한다는 사실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은 세계에 끼친 영향이 너무나도 컸다.
일단 독일인들의 성격부터 살펴보면, 독일인들이 사는 땅은 예전부터 습한 기후로 인해 집안에서만 생활하게 되어 온화하고 따뜻한 남부유럽과는 달라 집안에서 주로 생활했기 때문에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자기의 뜻을 항상 직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면, 결혼식때 받고 싶은 물건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붙여 사람들이 그걸 보고 선물을 사준다던가,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각자의 음식값은 항상 자기가 낸다든가 하는 것 등이 있다. 특히 이 중에서 결혼할 때 필요한 물품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붙이는 일은 정말 효율적이라고 생각 된다. 그러면 물건들이 겹치는 일도 없어져 괜한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사주는 사람도 흐뭇하게 생각할 것…(생략)

배 이후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어 졌는데, 미국,프랑스,영국에 의해 자본주의, 소련에 의해 공산주의가 채택되었다. 비록 이념이 서로 달랐지만 독일은 통일을 해서 강대국이 되더라도 평화를 유지하겠다고 세계에 약속을 하고 결국 평화적인 통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서독이 동독에 들인 돈은 엄청나다고 한다. 물론 서독이 부자 나라였기 때문에 그런 일이 가능했다.
이제 유일한 분단 국가 우리나라는 물론 지금 당장은 통일이 여러 면에서 매우 힘든 것이기 때문에 독일처럼 갑작스럽게 통일이 되지 말고 차라리 천천히 남북한이 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현실적인 방법으로 38선을 조금씩 지워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