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나라 이웃나라 네덜란드 편 먼,이웃 네덜란드

먼 나라 이웃나라<네덜란드 편>를 읽고 나서
처음에는 관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던 내가 세계역사책에 차츰 눈을 뜨게 된 것은 학교 도서실에서였다. 우연히 `먼 나라 이웃나라`라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 설명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이해가 잘 된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방학 때는 학교엘 갈 수 없는 탓에 빌리지 못한다는 것이 여간 실망이 아니었지만, 마침 단골집인 만화방에서 그 책을 발견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글쓴이는 `이원복`이라는 사람이었다. 충남 대전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만화가, 디자이너라는 경력을 쌓아왔고 한다. 건축학과 같은 좋은 곳을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왜 만화가 일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디자이너 일을 하면서 만화가 일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어쨌든 남 모를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글쓴이는 10년동안 유럽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래…(생략)

어진다고 했다.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미래에 무언가 하고자 하는 꿈이라는 게 있어서가 아닐까.
`먼 나라 이웃나라`라는 이런 책을 읽고, 우리는 유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한 걸음 다가 갈 수 있었다. 나중에 중학교 3학년이 올라가서 유럽에 대한 공부를 하게되면, 유럽에 대해 남보다 좀 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좁게`가 아니라, 넓게, 좀 더 넓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하게끔 이 책을 읽음으로써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