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베스를 읽고 나서 멕베스

멕 베 스
멕베스는 세익스피어 4대 비극중 하나이다. 4대 비극을 읽고 나머지 희극을 읽으려고 하니 정말 재미가 없었다. 비극은 여러 가지 클라이맥스가 더 많이 있기 때문이 아닐가 생각되기도 하지만, 희극보다 비극이 머릿속에 오래 남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거다. 스코틀랜드에서 코더영주가 스코틀랜드의 왕인 던컨에게 노르웨이의 왕과 함께 전쟁을 했지만 맥베스와 벤쿠오 이 두 장군 때문에 전쟁이 끝나게 되었다. 맥베스와 벤쿠오가 수도인 포레스로 돌아가는 길에 마녀 3명이 나타나더니 맥베스보고 코더영주와 왕이 된다고 했고 벤쿠오에게는 그의 자식이 왕이 된다고 하였다. 맥베스와 벤쿠오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그 길을 지나갔지만 서로에게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난 추측한다. 이렇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맥베스가 포레스에서 코더영주의 직위를 받았고 코더영주가 된 기념으로 던컨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 했기 …(생략)

를 전하고 다시 돌아간다. 돌아간 뒤에 자객들이 맥더프의 가족들을 살해한다. 맥더프는 더 이상 참지못하고 맥베스에게 정면으로 쳐들어갈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하고 맥베스는 점점 포악해지고 맬컴도 맥더프에게 합세하면서 전쟁이 시작된다. 결국 맥더프가 맥베스의 성까지 오게되고 둘은 일대일 붙는다. 막상막하 용호상박 결국 맥더프가 맥베스의 머리를 장대에 끼우고 승리를 선언한다. 비극은 이것으로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항상 주인공은 죽거나 불행하게 되거나 하는 것이 비극의 결말이다. 난 솔직히 그 점이 안타깝다. 주인공이 죽지 않는 비극은 없을까? 하핫, 내 나름대로 스토리르 구상해 봤는데 아무래도 주인공이 죽어줘야겠다.. 멕베스란 책을 단편적으로 봤을때는 멕베스가 나쁜 사람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봤을 때. 누가 자신에게 오늘 백만원을 줍게 된다고 말을 했다하자. 그 말을 들은 뒤 반신반의 하다가 백만원을 길에 떨어진 것을 보게 되었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나는 멕베스가 나쁜 폭군이라기 보다 어쩔수 없는 인간의 욕심을 멕베스가 보여준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