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쉽게 봄을 보낸 터라 올 봄은 잘 보내려 했건만, 벌써 이별을 고하는 봄비가 유리창을 두드린다.
그 불협화음이 잦아들 즈음, 고다니 선생님께서 갑자기 들이닥치셨다.
개구리를 반으로 찢은 잔인한 사건이긴 했지만 헛구역질이면 또 모를까 구토까지는 안 할 자신은 있다.
하지만, 정말 피하고 싶은 것은 데쓰조의 팔뚝에 가득 깔린(?) 파리들이다. 고다니 선생님과 파리에 대해 조사하고, 파리춤 그리고 피리부는 사나이 같이 멋진 데쓰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름끼친다.
아마 바쿠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