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랫말아이들을 읽고나서 모랫말아이들 1

모랫말 아이들
2235 최준영
이 책은 느낌표의 ‘책을 읽읍시다’ 에서 처음 소개받았다. 그리고 학교에서 이번 달 선정 도서로 선택되어서 읽게 되었다. 처음 책을 읽으려고 할 땐 ‘모랫말 아이들’이라는 제목에 관한 의문을 갖게 되었다. 제목이 ‘모랫말 아이들’이니까 모랫말에 사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 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친구의 말을 들으니 황석영 의 수필이라고 했다. 그래서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기대도 됐다. 그리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먼저 처음 나오는 소제목이 꼼배 다리였다. 꼼배다리의 내용은 꼼배다리가 생긴 이야기에 관한 것이었다. 그것은 꼼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꼼배라는 사람은 거지라서 구걸을 하며 살아갔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만난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리곤 그 아내와 꼼배는 항상 같이 다니며 구걸을 했다. 꼼배가 거지였긴 해도 그 아내는 꼼배를 믿고 따르…(생략)

좋은 것이라는 것도 느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이 친이 할머니 라는 부분이다. 지은이와 지은이의 친구가 지하실에서 쥐를 잡고 놀고 있을 때 친이가 뭐라고 하자 지은이가 만만하게 보고 있다가도 친이 할머니가 와서 뭐라고 하니까 할머니의 말을 따르게된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쥐를 주자 할머니가 쥐를 잡아먹는다는 등 재미있는 상상도 많이 한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전쟁에 관련된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잡초라는 부분이 인상 깊다. 잡초에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용은 대충 파악이 되는데 지은이의 식모 샘인 태금이 누나를 잘 따르는 지은이도 순수한 마음을 같은 것 같기도 하다. 집에 신세지러 시골에서 올라온 누나의 일도 결국은 전쟁으로 인해서 이런 일들이 생긴 것이다. 특히 태금이 누나는 작가와 매우 친하고 잘해주었다. 나 역시 그 책을 읽으면서 그 누나가 정말로 착하다고 생각했고 인정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착하고 정 많게 살면 잘 살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 누나는 결혼을 한 후에 불행하게 된다. 그리고 정신마저 이상하게 되어버린다. 그리고 전쟁의 아픈 추억들을 생각하면 지금 미국이 전쟁을 좋아하는 것도 안되겠다고 생각한다. 요즘 여기 저기서 전쟁이 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룡천에서도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 화상을 입은 아이들을 보니 책에서 나온 화상을 입은 군인도 생각이 난다. 더 이상 이런 상처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