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경작생을 읽고 모범경작생

모범경작생을 읽고나서...
주인공인 길서라는 인물은 남들보다 교육을 더 받고, 자기 땅까지 소유하고있는 사람이다.
마을사람의 선망의 대상인 길서는 일제의 농업정책을 앞장서서 선전하고 다니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관료들의 계략에 동조하는등의 치졸한 짓을 한다. 길서의 논앞에는 ‘모범경작생’이라는 팻말이 붙여져있지만 그는 일제의 편에서만 모범경작생이지 우리나라 농민들의 시각에선 치졸한 인간일 뿐이었다. 길서라는 인물이 배신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이소설은 일제의 유혹에서 조국을 위하여 당장의 농민들을 위하여 뿌리칠수있느냐 없느냐의 판가름에 선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 것 같다. 돈의 유혹, 그리고 자신의 안락한 삶을 위한 설계등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길서라는 인물은 처음에는 농민들을 위하는 척하고 자신의 애인에게 잘해주는 척 했지만, 지주에게 타협을 좀 해달라는 농민…(생략)

했는지... 길서라는 인물이 다시는 생겨나지 않았음 한다.
배신하는 자의 끝이 추하다는 것을 배신하려는 사람들이 알지못한다는 점은 무척이나 아쉬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