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를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모차르트를 읽고

<모차르트를 읽고>
세 살밖에 안 된 꼬마 모차르트가 젓가락으로 컵을 두드리고 있다. 그릇장에서 컵이란 컵은 다 꺼내 놓고 하나씩 두드리며 그 소리를 열심히 비교해 보고 있다. 이윽고 모차르트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컵을 발견하고 방긋 웃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230년 전의 일이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라는 고장에서 태어난 모차르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컵을 두드려 소리를 듣던 다음날에는 어린 모차르트가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여 집안 식구들이 깜작 놀랐다. 여덟 살인 누나 난넬은 자기의 일처럼 기뻐했다. 세 살에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모차르트는 이듬해 크리스마스가 되자 아버지께 부탁드렸다. 이렇게 해서 피아노 연습이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아버지께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배우는 책을 써 냈을 정도의 음악가였으므로 아들에게도 엄격하게 가르치셨다. 모차르트는 정신없이 음악에 빠져들었다. 다른 장난…(생략)

판을 지날 때에는 푸근하고 조용한 곡이 졸졸 흐르는 냇물을 건널 때에는 밝고 명랑한 곡이 그 리듬과 멜로디에 맞추기라도 하듯 마차는 쉬지 않고 달렸다. 모차르트가 왕궁의 초대를 받아 연주하면 임금님과 귀족들은 감탄하여 많은 선물을 주었다. 모차르트는 어느 곳을 가나 인기가 좋았다. 그리고 많은 음악가와 알게 되고 연주를 듣거나 오페라를 보기도 하여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크게 자란 모차르트는 샘솟듯 끊임없이 곡이 떠올라 많은 작곡을 하였다. 모차르트가 21세 때였다. 이 무렵 아버지께 보낸 모차르트의 편지엔은 음악으로라면 무엇이든지 표현할 수 있다는 글이 씌어 있었다. 22세 때 모차르트는 많은 관중들 앞에서 자신의 새로운 작품인 파리 교향곡을 관중들에게 지휘하게 되었다. 자신의 생각을 음악에 담아 많은 관중들에게 들려 주었다. 아름다운 선율이 지휘봉을 따라 춤추듯 흘러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주가 끝나자 박수와 환호성이 그칠 줄을 몰랐다. 발표회는 대성공이었다. 모차르트는 음악과 연극을 합침 오페라도 많이 만들었다.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이 처음으로 발표된 것은 모차르트가 30세 때였다. 어느 날 무대에서는 화려한 옷을 입은 가수들이 아름다운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고 있었다. 자리를 꽉 메운 관중들은 너무 재미있고 멋있어 정신을 빼앗긴 채 귀를 기울였다. 오페라는 끝났다. 막이 채 내리기도 전에 관중들 사이에서 떠나갈듯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모차르트를 칭찬하였다. 모차르트는 박수와 칭찬 소리에 어린이처럼 얼굴이 환해졌다. 그 뒤 모차르트는 병에 걸려 3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모차르트가 남기고 간 음악은 지금도 우리들 마음 속에 아름답게 살아있다.
모차르트의 인간상을 통하여 음악이란 어떤 것인가, 왜 그 음악은 훌륭한가를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