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를 읽고나서 목걸이를 읽고

<목걸이를 읽고....>
목걸이를 읽고나서 루아젤 부인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먼저 요즘 외적인 모습을 중요시 여기는 현대인들이 떠올랐다. 돈이 없어도 온 갖 카드를 긁어대며 자신의 외모를 화려하게 꾸미고 그런 화려한 모습뒤엔 엄청난 카드 빛으로 허덕이며 사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하지만 내가 루아젤 부인을 비롯해 그런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한다고하면 과연 당당할 수 있을까? 그러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도 사고 싶은게 있으면 부모님을 졸라서 형편같은건 고려하지도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마구 사기 때문이다. 나도 이렇게 분수에 맞지도 않는 소비를 하지만 그건 잘못된 행동이다. 물론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사람마음은 모두 똑같은 거겠지만 자기 능력에 맞게 적절한 소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쫌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루아젤 부인의 행동은 잘못 되었기 때문에 루아젤 부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써보…(생략)

갚기위해 보내다니 정말 어리석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중에서도 루아젤 부인은 파티의 즐거웠던 때를 생각하며 위안을 삼곤 했다. 그건 바로 아직도 루아젤부인이 그런 모습을 꿈꾸고 그리워 한다는게 아닐까? 나같으면 나를 이렇게 만들어놓은 그 목걸이와 내 자신을 원망하면서 파티때의 기억은 떠올리고 싶어 하지도 않을 것 이다.

이 소설을 읽을때 루아젤 부인이 목걸이를 잃어버려서 새 목걸이를 사주게 되었을땐 약간 불쌍하고 운이 없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루아젤 부인의 행동이 납득이 가지 않았다. 나는 지금 루아젤 부인이 친구에게 목걸이를 빌렸다는 사실 자체를 비판하려 하는게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른사람에게 빌릴 수도 있는 거니깐. 하지만 루아젤 부인은 자신의 잘못으로 목걸이를 잃어버렸고 자존심 때문에 친구에게 사실대로 말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루아젤 부인이 10년동안 고생을 한것이고 그건 어쩌면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한다. 모든지 자신의 행동이 바랐건 바르지 않았건 간에 나중에 그 대가는 다 돌아오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나중에 후회없이 잘 살려면 지금부터 똑바로 행동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