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것도 힘이된다 를 읽고 못난것도 힘이된다

못난것도 힘이된다
이상석
등장인물:이상석, 박재동,바바리 등등
이 책은 부산 진고등학교에 재직중이신 교사 이상석 선생님께서 자신이 살아 오신 몇십년간의 시간동안 흘려보냈던 수많은 일들을 적은 한편의 일기와도 같은 글이다.
나는 솔직히 선생님들은 나와는 다른 어린시절을 보내셨을거라 생각했다.
항상공부도 잘하고,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도 사귀지않고, 부모님 말씀도 잘듣는... 언제나 모법적인 아이였을거라고...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생각이 바뀌게 된것같다.
이상석 선생님의 글에서는 꾸미려하지 않는 수수함이 있다. 그 수수함 속에는 거짓이 없으며, 솔직함이 깃들여져 있었다.
선생님이 중 고등학교때 방황도 하고, 담배도 피고, 싸우고 놀았으리라고 누가 생각할수 있을가? 나 같으면 내가 ‘선생님’ 이라는 직업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런 과거들을 부끄러워 하고 좀더 멋진…(생략)

있을까..
나도 이상석 선생님같은 선생님을 한번이라도 만나보고 싶다.
청소년기에 바닥까지 내려가 보았던 이상석 선생님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매력은 바로 내가 앞서말한 그런 넓은 범위가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 나에게 교사라는 나의꿈이 터무니 없이 큰 꿈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얻을수 있었고, 더 나아가 나의 삶에 희망을 얻을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