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천국 당신들의 천국

당신들의 천국
독서감상문을 쓴다는것이 아직은 어색하다..솔직히 말하면 글을 잘쓰는 아이들을 볼때가 가장 부럽다...그래도 나는 용기를 갖고 도전한다...^-^
내가 읽은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책은 `조백헌` 이라는 야심많고 정열적인 성격의 인물이 소록도라는 섬을 무대로 한 나병환자들의 병원에 취임하여 시작된다.. 조백헌은 하나의 공원 같이 잘 꾸며지고 아름다운 조경을 지닌 소록도를 돌아보며 그가 취임하기 직전에 일어난 탈출 사건에 대하여 매우 불쾨하게 생각할뿐 이해를 하지 못한다.. 병원에선 병이 나은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육지로 나갈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반해 왜 그들은 빈번하게 목숨을 걸고 섬의 탈출을 시도하는 것일까???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이었다..
" 그냥 정정당당하게 나가면 되는 것을..."
혹시.. 바깥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섬에 나갈 용기가 없는 것일까..? 의문을 가져본다..
우리사…(생략)

날`이 이루어졌다. 5000명의 시선속에서 돌둑은 천연덕스럽게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또다른 어느날 희망이 돌둑히 무시무시한 자연의 배반으로 소록도를 덮쳤다..돌둑이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역사처럼 허무해져 버렸다.. 돌둑을 나르며 삶에 지친 문둥환자들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결국 돌둑은 솟지만 이상욱은 조백헌에게 절강제를 치루지조차 못하게 한다. 그리고 그 섬을 탈출한다..
이 소설을 건강인과 나환자로서, 아니 그보다 미감아와 나환자의 희귀하고 거룩한 결혼에 대한 축사를 조백헌이 방안에서 읽음으로 결말을 짓는다.. 행복한 결말...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당부하는 그의 모습이 새삼 아름답게 보였다. 이렇게 섬에서는 천국을 향한 발돋움이 시작되고 있는거라 난 믿는다..
우리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이지만 그들에게도 이루고 싶은 꿈과 희망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되겨주는 계기가
되었고, 건강하게 정상적인 신체로 살아갈수 있게 만들어주는 부모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고개를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