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를 읽고 딥스

딥스 (자아를 찾은 아이)
저자:V.M.액슬린 지음/주정일?이원영옮김
출판사: 샘터 (유아교육신서)
?이 책의 줄거리
이 책은 주인공 딥스와 치료사의 이야기이다. 어릴 때부터 기죽은 아이 딥스. 부모도 손발을 들고 그저 선생님께 맡기게 되는 가련한 아이이다. 그러나 선생님은 딥스에게 맞는 교육방법으로 딥스를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로 만든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어린이교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우리나라 어린이 교육의 문제점
이 책에서의 어린이 교육의 문제점은 부모가 부모의 기대에 맞게 총명하면서 말도 잘하고 남들보다 앞선 아이를 원한다는 것이다. 굳이 나눈다면 기대하는 것 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 기대가 아이의 능력보다 더 커서 문제인 것이다. 아이들은 그 나이에 맞게 놀고 공부하며 즐기고 싶은데 부모는 그것을 이해 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미래에 대한 보장을…(생략)

만 다행스럽게도 주인공 딥스는 놀이치료사를 만나게 되면서 내성적이었던 성격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한다. 곧 그는 개방적 성격으로 탈바꿈하고 활발하고 밝은 아이가 된다. 이로인해 이 책에서의 개선안은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찾고 아이의 상처를 관심을 갖는 대상에 빠지게 하면서 치료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올바른 가치관 같은 것도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에 적용시켜 아이가 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아이의 관심사를 알게 하는 방법으로는 (이 책에서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대화도 자주하는 것인데 그렇게 했을 때 아이가 하고싶은 것, 갖고싶은 것을 말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를 바꾸려면 부모가 바뀌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바뀌지 않는다면 아이도 마음문을 열지 않고 아이와 부모는 서로 등을 돌리게 된다. 즉 요점을 말해서 이 책에서의 현교육의 개선안은 아이의 관심사를 살려 그에 맞게 부모의 원하는 바를 조금씩 권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대화가 필수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