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어느날, 우연히 한하운 시인의 보리피리와 파랑새라는 시를 읽게 되었다. 한하운시인이 문둥병 환자 였다는 상황을 염두해 볼 때 두 시는 내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문둥병 환자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렸을 땐 어렴풋이 살이 썩어나가는 병이라고만 알고 있었고, 자라서도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았었다.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한 일은 그들을 돕는다거나 하는 그런 거창한 일이아니라, 이런 소재로 쓴 글들을 읽어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접한것이 바로 이 바위라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