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흥미로웠다. 나는 중학교에 다닐때 처음으로 바이칼의 존재를 알았다. 과학시간에 배운바에 의하면 겨울에 우리나라에 추위를 몰고오는 바람이 바이칼에서 온다고 했던가. 이후 이광수의 <사랑> 인가하는 소설에도 바이칼이 나온다. 북극으로 흐르는 레나강에 대해서는 역시 중학교 음악선생이 구수한 얘기를 들려줄때 알았다. 바이칼이 우리 선사문화의 출발지, 혹은 경유지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적인 동의어를 확인하는 대목들도 몇 군데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바이칼의 경외심은 저자의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