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부인전을 읽고

박씨부인을 읽고
얼마 전, 도서관에서 빌려왔던 ‘박씨부인’을 읽고 다시 읽고 싶어 이렇게 읽고 독후감을 쓴다. 박씨부인 내용은 이렇게 시작된다. 금강산에서 혼례를 마치고 신방에 든 박씨부인과 시백. 시백이 박씨부인의 얼굴을 가린 흰 천을 벗기자......너무나도 추한 모습인 것이다.
가마를 타고 한양으로 온 박씨부인. 시백과 시어머니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몇 년을 구박 속에서 지낸다 하지만, 박씨부인의 아버지이신 박 처사의 업이 풀리며, 박씨부인은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된다. 마침내, 청나라 군사들이 우리나라로 쳐들어온다. 박씨부인은 청나라 장수들을 벌벌 떨게 한다. 청나라 군사들을 내쫓아 버리고 잡혀가던 중전과 세자, 부녀자들을 이끌고 한양으로 돌아오는 박씨부인.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다. 이런 내용이다.
세상에서 가장 추했기 때문에 남편 시백과 시어머니께 온갖 구박을 다 당해야 했던 박씨부…(생략)

독자 당신의 기분은 좋은가? 전혀 안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박씨부인전을 읽으며 항상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고칠 수 있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