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충격적이고 자조적인 문체의 몇 마디 고백으로 시작하는 `날개`는 처음 접하자마자 묘한 공포로 이끌었다. 주인공 `나`는 매춘부인 아내에게 얹혀사는, 무능력하고 폐쇄적인 인물이다. 처음 `날개`를 읽었을 때, `나`는 그저 게으르고 무지한 사람으로 여겼다. 또한 결말 끝 부분의 `날개야, 다시 돋아라…`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넘겨 버렸었다.
몇 번을 되새기고 반복해 보아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