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한 봉지’를 읽고
난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또 동시를 좋아했다. 그리고 동시를 짓는 답시고 삐뚤삐뚤한 글씨로 동시 아닌 동시를 쓴 적도 있었다. 그런 내 모습을 기억하신 외삼촌께서 ‘박하사탕 한 봉지’ 라는 책을 사주셨다. 처음에 알록달록한 그림 때문이었다. 하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동시집’이 라는 글귀에 관심이 끌렸다.
이 책은 ‘안학수’ 라는 시인의 첫 작품이다. 자연을 가까이 하며 쓴 시들을 모아놓은 책이었다. 시만 담겨져 있는 책이라서 그런지 다른 책들보다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