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치는 여자 >
여자 작가들의 소설을 읽고 있으면 여성 특유의 감정들과 모습들이 형상화 되어지는 부분이 너무나 좋다. 나는 글을 왜 읽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다른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서 라고 말 하고 싶다. 영화나 연극이 많은 사람들과 동일한 공간과 시간에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라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시간의 차이를 두고, 상대방과의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아마 많은 여자들이 읽으면서 자신들의 생각의 공감대를 만들어 갔을 것이다. 꼭 여자가 아니더라도 일상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