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모울
모울은 땅속에서만 코박고 살다가 강이란 놈을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보았단다. `반짝거리면서 번쩍거리면서 팟팟거리면서 찰찰대면서 윙윙대면서 졸졸거리면서 보글거리면서 몸서리를 쳐대는` 놈을 처음 본 모울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그 강이란 놈이 사는 곳에서 물쥐 래트를 만났다.
-물쥐 래트
"뭐라고? 그러니까 넌 한 번도... 그렇군. 그럼 넌 여태껏 뭘하고 살았는데?" 배를 타고 소풍을 가면서 래트는 모울이 뱃놀이가 처음이라는 걸 알게 되자마자 기가 막혀 입을 쩍 벌리며 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