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주말아침에 서점에 책을 읽으러 갔었다. 편안한 자리를 잡아 잡지책을 보고있었는데
고등학생 무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아..이책 쓴사람 ..책다쓰고나서 죽었데’ ‘정말?’ ‘와한번읽어보고싶다..’
무심코 흘려들을 수 있는 대화 속에서 나는 의문을 던졌다.
만약 작가가 죽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은 그 책에 대해 이만큼의 관심을 가졌을까?
보통 사람들은 살기 위해 산다 하지만 죽은 사람들은 아니 죽기 직전의 즉 자신의 죽음의 기한을 아는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살까...
난 이 생각을 곰곰이 생각하며 집에 읽다가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기로 결심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책의 분위기가 나를 더욱 어둡게 하는 것 같아 읽다 그만 두었었다.
어쩌면 이 책을 두 번째 읽었을 때 다 읽도록해준 것은 과거와 현재의 …(생략)

때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고.. 어른이 되었을 때는 뭔가를 바꾸기엔 이제 너무 늦었다고 체념했다.’라는 말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이것은 내게 아직 먼 미래의 일이야 난 아직 어려 라고 내 자신스스로 최면을 거는 것에 대해 크게 반성할 기회 였다...나에겐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는 교훈이였다.
책 속의 베로니카는 나에게 안타까운 존재에서 선망의 존재로 변해버렸다. 그녀는 나만두고 자유로운 세계로 가버린 것 같았다. 아니 그녀는 내게 큰 교훈을 주기 위해 간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거라고.. 책을 읽고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나와 다르다고 가까이 가길 꺼려했던사람들 내게 관심을 보였던 사람들에 대해 스스로 저버린 꿈에 대해서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만약 이 책을 살 수 있게 된다면 자신에게 교훈되는 글이 있는 페이지를 표시해서 두고두고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