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나서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의 책을 읽은 것은 이번으로 3번째이다. 첫 번째는 연금술사 두 번째는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노라.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가 바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였다.
이 책은 스물네 살의 베로니카는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지고 있는 듯하다. 젊음, 아름다움, 매력적인 남자친구들, 만족스런 직업,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하지만 그녀에게는 뭔가 부족한 게 있다.
마음이 너무나 공허하여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 같다. 1997년 11월 21일,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하는데.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에 이은 `그리고 일곱 번째 날`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베로니카 그녀가 죽고 싶어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삶의 모든 것이 너무 뻔했다.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 기르고 그리고 40대기다리는 것은 죽음. 어느것 하나도 특별할것이 없고 매뉴얼 적이고, 기대할 만한 것들은 …(생략)

문제제기를 하면서 나름대로 언제나 가지고 있던 개인으로 돌아가자라는 문구를 새겨본다.
결국 삶이란 남과 공유할 수 없는 자신만의 문제다. 우리는 어쨌든간에 살아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을 보는 관점 또한 지극히 개인적일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지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전에는 아무생각 없이 학교에 다니고 집에 돌아오고 반복했었는데 지금은 나 자신의 삶이 돌이켜 보았고 지금은 학생으로서 나의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소중한 삶을 위해 매순간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