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베르베르 뇌를 읽고나서 뇌독후감1

뇌를 읽고...
책제목 : 뇌
지은이 : 베르나르베르베르
출판사 : 열린책들
이지도르와 뤼크레스는 컴퓨터에게 빼앗긴 체스 챔피언십을 다시 찾아온 직후 애인과의 정사중 사망한 의사 핀처의 죽음에 관한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뇌의 신비에 점점 접근해가다 성 마르그리트 섬의 정신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된다.
한편, 마르탱은 갑작스런 교통사고 후 뇌와 한쪽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신경계가 기능하지 않는 리스환자가 되지만 핀처의 도움을 받아 뇌가 컴퓨터와 인터넷에 연결됨으로써 무한한 지식(특히 뇌에 관한 의학지식)을 얻게 된다. 핀처와 마르탱은 함께 뇌의 `최후비밀`이라 일컬어지는 쾌감중추에 대한 사실에 접근하게 되고 핀처는 러시아의 의사 체르니엔코에게 직접 수술을 받아 쾌감중추를 자극하는 전극을 뇌속에 심게 된다.
귀찮고, 글도 안써지고, 스포…(생략)

에서 만들어낸 위가 거의 비었다는 신호가 식도를 타고 올라와 목구멍을 거쳐 목덜미에서 뒤통수로 연결된 신경섬유를 자극해 대뇌로 전달되어 마침내 배고프다는 감정이 생기고, 대뇌 피질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명령을 내린다. 대뇌와 삼십 오점 칠칠 밀리미터 떨어져 있는 소뇌는 이제 그만 일어나 밥먹으러 가라는 대뇌의 명령에 따라 팔과 다리, 엉덩이등에 위치한 삼만 팔천 오백 오십 칠개의 근육을 자극하여 임모럴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게 하는 운동을 만들어내고 결국 임모럴이 식당을 향해 걸어가도록 한다. (본 내용은 의학적 진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두는 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