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을 읽고 나서 베토벤을 읽고

{독후감}
베토벤을 읽고...
나는 책읽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얼마 전에 읽은 베토벤 위인 전기도 솔직히 책 좀 읽으라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서 마지못해 읽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읽기가 싫어서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지 못하고 계속 들썩거렸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점점 더 깊이 베토벤의 삶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계속되는 피아노 연습에 지쳐 하는 어린 베토벤의 모습은, 내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나는 음악가가 되기 위해 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피아노를 치다 보면 즐거울 때보다 지겨울 때가 더 많습니다.
베토벤은 아들이 하루빨리 음악가가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욕심 때문에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 때 어머니와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훌륭한 음악가 베토벤은 없었을 것입니다. 베토벤은 점차로 성장하면서 음악만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베토…(생략)

토벤의 음악을 들면서, 책을 읽으며 느꼈던 그의 맑은 영혼을 음악 속에서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