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의 택시 운전사
학교에서 필독도서라는 명목 아래, 나에게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라는 책이 주어졌다. 약간 머뭇거리며 겉표지를 살펴보았다. 정말 감명깊게 읽었던 -철없던 내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김정현의 `아버지`라는 소설책과 표지 디자인이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책에 대한 호기심이 밀려들며, 무언가의 욕망이 나에게 어서 책을 펼치라 명령하였다. 통제할 수 없는 이끌림에 책장을 넘겨들었다. "빠리에 오세요!"라는 강한 문구로, 그렇게 서장은 시작되고 있었다.
지은이 홍세화는 독재정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