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을 읽고나서, 보물섬을 읽고나서

보물섬을 읽고나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더욱 적극적인 삶을 살기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물론 어려움이 닥쳤을 때 내는 것도 용기겠지만, 우리는 용기라는 것이 어떤 때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보물섬`에서의 주인공인 짐은 용감하고 용기 있는 소년이다. 여관집에서 일하며 그곳을 드나드는 손님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관찰력을 키우고 용기있고 슬기로운 활약을 하는 등의 모험의 기반을 닦아 놓았다. 소년 짐의 침착한 행동은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는 바다의 보물을 두고 해적일당과 싸우는 도중 요새를 빠져나가서 실버일행의 배로 들어갔다가 포로가 되고 만다. 그렇지만 결국은 실버일행의 배를 빼앗아 보물을 싣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좋게 끝이 났지만 이 부분을 한번더 생각해보려한다.
비록 짐은 용…(생략)

` 또는 `짐의 용기를 본받아야 한다` 등의 교훈을 배우게 된다. 그렇지만 용기라는 것은 항상 짐처럼 행동하며 악의 무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 이기는 만용이 아니라 지혜롭게 주어진 상황을 헤쳐나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용기이다. `악당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가 아니라 `지나친 용기는 만용이다`라는 것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진정한 용기는 단순히 자신의 모험심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동해서 못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짐이 보였던 것은 오로지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고 자만하는 것으로 진정한 용기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때때로 용기를 내야할 경우에 만용을 부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용기가 지나치면 만용이듯이 용기라는 것도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