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이 있다. 자기 가문의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번창한다. 증조 할아버지가 시작해서 할아버지가 번성시키고 아버지 때는 유지한다. 시대의 흐름을 타고 손자 대를 마지막으로 그 회사는 정리된다. 그 과정을 그 가족의 족적을 따라서 차근차근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소설이다. 여기서 이야기의 중심에 끊임없이 있는 사람은, 바로 그 아버지의 딸인 안토니다. 스스로의 태생과 외모에 자부심을 갖고 영특하다고 자신하지만, 그녀의 행동들은 내 눈에는 어리석은 여자의 지나친 자기 가문에 대한 자부심으로 밖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