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에는 여름이면 마당에 평상을 펴놓고 그 평상에서 잠이 들곤 했었다. 시골도 아닌 부산이라는 도회지에서도 마당의 평상에서는 하늘의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러면 책에서 읽었던 큰곰자리, 작은곰자리를 찾아보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별들을 보기가 아주 힘들어졌다. 물론 내가 사는 아파트에는 평상을 펴놓을 마당도 없고 밖에 나가도 우리 주변의 밤이 온갖 간판들로 밝아져버려 별빛이 가려진건지도 모르겠지만, 별을 찾기가 아주 힘들다. 정말 크게 마음먹고 멀리 떠나지 않으면 별을 볼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