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저자 :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출판사 : 황금가지
부자가 되고 싶다!
우연히 우리집에 놀러 온 친구가 내 책장에 꽂혀있는 한 권의 책을 보고 말했다.
"이거 나도 봤는데 되게 재미있더라." 사실, 그 책은 아버지께서 사신 책이고, 나는 그 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 그 날, 친구가 집에 가자마자, 나는 그 책을 펴 들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처음 나는 그저 돈 버는 법이 들어있는 책이려니 했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저자의 너무도 솔직한 돈에 대한 말들이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이 책 앞에 머리말에는 이 책의 제작동기가 적혀있고, 머리말의 끝부분을 보면 저자인 샤론 레흐트가 `이 책의 내용이 너무 지나치고 과격한 것일지도 모른다.` 고 했다. 그만큼 이 책에서는 여태까지 우리가 배워오던 것들을 깡그리 무시해 버린다. 하지만 이…(생략)

오는 `쥐 경주`에 빠져 나오지 못한다는 말이다.
둘째로, 부자는 자신들에게 `돈에 관한 지식`을 가르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금융지식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돈에 얽매여 살지만, 부자의 자녀는 금융지식을 쌓아서 돈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셋째, 부자는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
다시 말해서, 고용인이 되어서 고용주를 위해 일하지 말고, 자신이 고용주가 되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서 일하라는 말이다.
넷째, 부자들은 기업의 힘과 세금의 원리를 안다.
그 때문에 아무리 정부에서 세금을 통해서 부자들의 돈을 거둬들이려 해도 부자들은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그들을 앞질러간다는 것이다.
다섯째, 부자는 돈을 만든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지식이나 투자방식 등 이른바 금융IQ를 배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부자들은 금융IQ를 높였기 때문에 돈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부자는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고, 배움을 위해서 일한다고 했다.
무작정 돈을 위해서 일만 하는 것보다는, 그 속에서 여러 가지 배움을 찾으면서 일해야지 금융IQ를 높일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종합하면 돈의 흐름을 배워서 금융지식을 쌓으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 책을 읽어봐도 물론 부자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꼭 부자가 되려 하지 않더라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들은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고 실천해볼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는데, 아니 부분 이라기 보다 저자의 생각이 나와 다른 것 같다. 저자는 부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가난한 아버지는 실패자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부자라 해도 쓰레기 같은 사람은 있을 수 있으며, 부자라 해도 나름대로 인생에 만족하고 성공을 거둔 사람도 있다. 아무리 돈의 중요성이 절실할 때라고 하지만, 가난한 아버지에 대한 저자의 태도는 바르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면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 걸 보면 그만큼 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진 것 같다. 나도 지금은 학생의 신분이지만 성인이 되면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