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도 사람들을 복제하는 미래 사회가 그려진다. 아주 오래 전에 그런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복제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 사실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그런 세상이 오고야 마는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흥미를 끌만한 것이었다. 종교를 가지지 않았다 해도, 인간의 인간창조 행위엔 반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것이 나 자신을 복제하는 것이라 해서 다르진 않을 것이다. 이리스는 자기애가 강했던 것일까? 자신의 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