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을 읽고 손창섭의 비오는날

손창섭의 비오는날
감상 및 분석
배경- 한국전쟁 중 장마철, 피난지 부산
사점- 전지적 작가시점
이 작품의 배경은 부산이다. 부산은 한국전쟁 중에 고향을 떠나 남으로 내려온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그들이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비극적인 장소이다. “폐가와 장마: 라는 설정 또한 주제의식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주제의식은 바로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의 우울한 내면 심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건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거나 제시하기보다는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생기는 주인공 및 등장 인물들의 심리, 심경의 변화를 말해주는데 중점적이며 작품 내내 작가의 주관적 시각아래의 냉소적인 설명이 계속된다. 따라서 이 작품을 읽는 내내 우울한 기분과 한국전쟁이 국가 뿐 아니라 개개인 한 사람의 삶까지도 얼마나 황폐화 시켰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생략)

단어는 낯설기만 하고 절대 공감할 수 없는 말이다.
한국전쟁의 참사나 슬픔은 익히 들어 배워왔지만, 그안에서 개개인의 황폐함은 아마 외면당하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와 꼭 같은 청춘들이 시대적 상황에 피해자가 되어 생존 하는 것 조차 힘겨웠을 그 마음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