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한 이 책의 제목, ‘비키니 섬’은 내 이목을 이끌었다.
비키니 섬은 일본의 지배를 받다가 미군에 의해서 일본군을 무찌르게 된다. 비키니 섬에서 태어나고 자란 열여섯 살의 쏘리는 바깥세상을 무척이나 궁금해 하여 일본 잡지를 수없이 본다. 일본의 지배를 벗어난 비키니 섬은 매우 평화로웠다. 비키니 섬에도 학교가 있는데 선생님이라고는 타라 선생님 한분이 아이들을 가르쳤다. 타라 선생님은 롱겔라프에서 태어나 이 곳, 비키니 섬으로 왔다. 쏘리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닮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