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은 왜?를 읽고..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무성한 소문만이 감도는 것일지도 모른다. ??무엇이 진실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사람들은 자신들의 상상력을 활용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비트겐슈타인과 포퍼 사이에 있었던 소위 부지깽이 사건 역시 그 촘촘한 그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들이 왜, 그것도 첫 만남에서 그토록 적대적일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당사자들은 이미 이 세상을 등진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