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털장갑을 읽고나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거리의 북적거림이 밉지만은 않다. 지하철 역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구세군 종소리의 아련함도 여전하다. 하지만 모든 이들에게 크리스마스가 기쁨으로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12월 25일, 조금 더 화려한 거리가 돋보일진 모르겠지만 여전히 외로운 사람은 외롭고, 아픈 사람은 아픈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인 것이다.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바랄 나이는 지났지만 여전히 그날은 뭔가 특별함이 있지 않을까를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사람의 심리일지도 모른다. 모든 이에게 버림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