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필요로 하는 자료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어서 가장 먼저 손이 간 책이다. 저자는 나이가 마흔셋 정도밖에 안 된 분이지만,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나오면서 만 20년 넘게 공부해온 그간의 자신의 궤적을 정리한 것이 이 책이란다. 스무 곳의 산야를 선정하여 그곳에서 발견한 식물들에 대한 발견 및 동정에 얽힌 이야기와 학술적 논란 등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멋진 사진과 함께 실었으며, 열다섯 종의 식물을 선정하여 그의 기억 속에 각인된 특정 식물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 등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이 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