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이 책은 다양한 구성과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충분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목이가 두루미 아저씨와 함께 살게 된 배경, 민영감의 도자기를 망치면서 허드렛일을 도와주고 마침내 식구로 맞이하게 되는 부분과 비록 거지이지만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목이의 모습을 보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각각의 인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 역시 뛰어나다. 나무에 붙어사는 귀처럼 생긴 `목이`라는 이름이나, 다리를 저는 `두루미 아저씨`와 고집스럽기까지 한 장인정신의 `민영감`의 설정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