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삶 “은화한닢”을 읽고
펄펄 함박눈이 내리는 오늘...
나는 책 한권을 집어들어 추위까지 잊어버리고 은화한닢을 읽기 시작했다.
첫장부터 은화한닢은 나에게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마르치!! 그는 몹시 가엾은 사람이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끝나자 보고싶은 부모님과 가족들을 만난다는 들뜬 기대를 안고 단숨에 집으로 달려왔으나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신 다음이었고, 부모님이 남긴 재산마저 형들이 자기끼리 나누어 가진 다음이었으니 화가 나도 단단히 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