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야채같은것
˝오이처럼 ´아삭아삭´ 맛있게 씹히는 책.˝
쉽고 재미있고 상쾌하다, 이 책은. 시를 통 읽지 않는 사람이라도 책장을 펼치면 깔깔깔 웃을 수 있는, 형이상학적으로 머리를 쥐어뜯지 않아도 쏙쏙 이해가 되는, 유쾌발랄하고 단순명쾌한 즐거운 시집이다.
시인은 앞발을 들고 선 토끼마냥 두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본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아, 이세상엔 정말 신기한 것이 많네. 오른쪽으로 15도쯤 기울어진 고개, 그러나 삐딱하지 않은 시선. 어린아이처럼 곧고 직정적인 시어가 머릿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