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사랑의기술

왜 사람들은 사랑의 기술을 왜 안 배울까? 정작 모두에게 필요한 기술인데 말이다. 현재 지금 시대는 사람과사람 사람과 사람사이에 거의 없고 인간에게는 사랑이 없으면 크나큰 상실감을 초래한다. 가족이나 친구, 선후배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간의 그 감정에 대해서는 자주 `잘 모르는 상태`에 놓인다. 이 책을 집어들게 된 것도 이성간의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떤 것일까? 하는 바보같은 궁금증 때문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사랑`은 영원한 화두이고 누구나 제 나름의 목소리로 그리고 제 나름의 삶에서 그것을 실현하고 있다. 저자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사랑에는 분명 기술이 있다고 말한다. 사람은 이 기술을 가지고 사랑하게 되며 이 사랑의 기술이 부족한 사람은 사랑하는데에 있어 무능력한 사람으로.. 이 기술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으로 판…(생략)

.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하는 사랑에 대하여.. 그리고 두번째에는 사랑의 이론으로 형제애, 모성애, 신에 대한사랑, 성애, 자기애 등의 설명을 하는데 각각의 부분에서 우리가 한 번즈음 자신의 현재의 삶의 시점에서 그 의미들을 다시 새겨볼 수 있다. 그리고 세번째에는 현대 서양 사회에서의 사랑의 붕괴에서는 자본주의하에서의 인간의 삶이 표준화 되고, 그 체제에 맞춰진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자기 자신으로부터, 이웃으로부터, 그리고 세상(자연)속으로 부터 소외되어 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사랑의 실천에 관하여.. 그의 말대로이다. 대부분 사랑은 행운만 있으면 누구나 겪게 되는(falls into) 즐거운 감정이라 믿는다. 현대인들은 사랑이 중요하다고 믿으면서도 그것을 탐구하려 하지 않고 포기하려고도 하지 않은 애매모호한 입장에 서 있다. 수많은 사람이 사랑을 단순한 즐거운 "감정"이라 "믿"는데 반하여 프롬은 사랑은 지식과 노력이 요구되는 "기술"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그가 그냥 하는 말이라기 보다 그의 심리학적인 논리적 귀추의 결과이다. 사랑은 기술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독자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가 이미 지적했듯이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지만 말이다. 사랑에 있어 가장 무서운 것은 이기주의와 무관심이다. 일반적으로 처음 만난 둘이 사랑에 빠지는 것은 참으로 기적과 같은 일이다. 서로 몰랐던-혹은 알았더라도-둘이 하나의 일체감을 형성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하지만 둘의 사랑이 뜨겁게 불타오르는 것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그 동안 그들이 얼마나 외로웠는가를 반증해준다. 하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서로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면 무관심으로 그리고 이기주의적으로 변모하기 쉽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의지와 행동이다. 의지가 없이는 행동이 이루어질 수 없고 행동이 없는 사랑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사랑은 감정의 행위가 아니다. 우리가??사랑한다(make love)??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랑이라는 것은 몸으로 실천할 때 비로서 그 완성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