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을 읽고 독후감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저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저
‘사랑에도 기술이 있다...’
‘기술’이란 말의 본뜻은 ‘설명하다’라는 뜻인데 책에서는 ‘이론습득, 실천습득’이라고 제시한다. 그렇다면 그 방법을 일러주는 책이란 말인가? 의문점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서두‘사랑은 기술인가’ 또한 내생각과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교수님의 설명이전에 `사랑의 기술`이라하면 남녀 간의 낭만적인 상황이 떠올랐던 나는 ‘형제-부모-이성-이웃-종교’에 대한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이해가 됐다. 책은 사랑은 즐거운 감정 이라 말하고 있다. 이성과의 사랑 또한 사랑이지만, 그밖에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도베스트였다. 제일 기억에 남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사건을 계속 읽으면서 자식사랑에 대한 것을 배워나갔다.
현대사회에서는 사랑이란 그저 순수이전에 장난같이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그 장난이 어느새 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그야말로 진…(생략)

, 상대방이 먼저 나를 사랑하기보다 내가 상대방을 사랑해야 한다고 여겨진다. 나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남녀 간의 사랑얘기만을 다룰 줄 알았지만, 이러한 필자의 생각과 모티브를 통하여 작가의 의도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읽으면서 사랑의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사랑이란 것은 자본주의의 걸림돌, 사랑이 밥을 먹여주는 것도 아닌데 라고도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나의 그런 생각 때문에 현대사회가 사랑이 고독과 허황된 것만 다루어지는 게 아닌 가 싶었다. 삶에서 사랑이 빠지게 된다면 인생은 슬퍼질 것만 같고 허무해 질것 같기 때문이다.




[독후감및느낀점 2]에릭프롬 의 사랑의 기술

맨 처음 이 글을 읽고 또 읽었어도 글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이해할 수 없었다. 한 문장을 읽어도 매끄럽게 다음 문장과 연결도 되지 않았고, 기억 속에 잘 남지 않았지만 여러 번 읽어보니 작가의 생각이나 글을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맨 처음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사랑도 하나의 기술인가?\`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보통 사랑이라고 한다면 언제나 그 감정에 충실한 그 어떤 것이라고 믿고 있고 믿어왔었기 때문에 처음 글을 접했을 땐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에 생소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보통의 생각을 프롬은 책의 시작에서부터 사랑을 감정적인 것이 아닌 삶이 하나의 기술이듯이 사랑도 하나의 기술-다듬고 연마해야 하는 것으로 여러 전제를 두고 글을 이끈다. 이때부터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랑에 대한 생각 즉, 즐거운 감정이 아닌 노력과 학습을 통해 얻어질 수 있는 능력 즉, 기술이라는 것에 공감이 갔다.
다시 말해보자면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의 기술은 사랑이라는 행위를 효과적이고 능동적으로 하기 위한 전제인 것이다.
인간 존재와 사랑과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이다. 왜냐하면 인간 존재 이론에서 인간은 발전하는 존재이며, 인간적인 조화를 찾음으로써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존재인 것을 표명하는 존재라는 것을 표명했는데, 하지만 이를 이해하기 전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분리감-인간에게 존재에게 불안과 공포감의 원천-은 너무나 컸고, 이것이 인간 존재의 조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인 황홀경도 일시적이며 미약했다. 왜냐하면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활동적인 어떤 것, 주는 것, 잠재력 최고의 표현을 말하는데 덧붙여 보살핌과 책임, 존경과 지식을 바탕으로 형제애, 모성애, 육체적 사랑, 자기애, 신에 대한 사랑을 설명한다.
인간 존재와 사랑의 연관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인간 존재에 있어서 사랑이라는 것이 하나의 작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글을 읽으면서 인간이라는 것이 느끼는 불안감이 얼마나 큰지 조화를 얼마나 바라는지를 느끼게 되자,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런 조화를 느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사랑 없는 조화란 것이 얼마나 사람을 공허하게 만드는지 인간의 서로에 대한 공감 없이 이루어지는 사랑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이 날 다시 한번 인간존재와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