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을 읽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가정>
사랑의 집을 읽고
나는 사랑의 집을 읽었습니다. 내가 읽은 책 가운데 이만큼 감동을 받은 소설은 처음이었습니다.
페플링 집안과 우리 집은 가족의 수만 다를 뿐 거의 비슷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흥미가 있었습니다.
페플링 선생님은 생활이 넉넉지 못한 음악 학교 교사였습니다.
일곱남매를 모두 아껴주고 사랑하는 자상한 평범한 아버지입니다.
페플링 부인도 우리 어머니와 같은 분이셨습니다. 잠시도 앉아 쉴 수 없을 만큼 바쁘면서도 우리들을 사랑해 주시며 어려운 살림을 꾸려 가시니까요.
페플링 집안의 일곱 남매들은 셋방살이를 하는 자기들의 처지를 알고 헌책을 물려받아 공부하면서도 즐겁게 지냈습니다. 일곱 남매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남매들끼리 서로 믿고 아껴 주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어렵게 사는 페플링 가정에는 언제나 웃음이 넘쳤습니다.
나는 이 소…(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