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대한민국은 시장바닥같이 시끄러웠다. 검찰이 실로 오랜만에 자신의 몫을 한때도 그때이고, 예전 군사독재 시절에나 볼 수 있었던 행동을 했던 때도 그때이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검찰은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았고, 수구언론을 비롯한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김철수`에 대해 끊임없는 비판의 돌을 던졌다. 한편 `경계인`으로서의 그의 모습을 지켜주고 싶은 이들은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의 심정으로 힘겹게 현실에 맞서 나갔다.
당시 송교수에 대해 `분단시대의 산물` 정도의 인식밖에 없던 나는 혼란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