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나서 거꾸로 읽는 세계사

<독후감>
거꾸로 읽는 세계사 푸른나무
방학숙제로 독후감을 써야되서 어떤 책으로 독후감을 쓸지 고민하던 중에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다 읽었다는 친구에게 책을 빌려 읽기로 하였다.
평소에 책을 자주 읽지 않았고 또 제목에 들어가있는 세계사를 보고 읽기도 전에 지루하거나 어려운 이야기 일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책에 내용이 흥미롭게 느껴지면서 책에 빠져들었고 결국 5일 만에 다읽게 되었다.
내용에 처음은 프랑스의 평범한 육군대위 였던 드레퓌스가 스파이로 몰려서 죄없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악마섬’이라 불리는 외딴 섬에 갇히게 되면서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그 재판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나오게 되고 프랑스 국민들은 두 패로 갈라서 말다툼과 주먹다짐을 벌인다.
나는 드레퓌스가 ‘악마섬’에 갇혀있는것을 상상하니 너무 억울했다. 죄없이 10년 동안이나 죄인으로 몰…(생략)

지금의 나라면 무서워서 참가를 못할것 같다. 아쉽게 4?19혁명 이후에 5?16군사 쿠데타가 터져 총칼과 탱크에 힘에 의해 암흑에 빠지긴 하였지만 시위에 참여했던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핵과 인간이라는 내용에서는 여러 과학자들이 중성자와 원자핵 등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던 중에 연쇄반응 을 발견하게 되면서 ‘실험실의 과학’일 뿐이었던 것이 전쟁에 사용되기 시작한다. 당시 지구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불타고 있었다. 이 핵무기가 히틀러 손에 들어갈까 두려워하던 이들은 아인슈타인을 설득해서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권고문을 보내게 한다. 권고문을 받은 루즈벨트는 원자력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이후 시작된 핵무기 경쟁에 불을 당긴 것은 히틀러의 V2 로켓이었다. 그후 소련과 미국은 앞다투어 핵무기들을 개발하고 경쟁하게 된다. 하지만 핵 피해를 경험한 일본과 여러 나라에서 반핵운동을 하게 된다.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가 무너짐으로써 미국은 핵 경쟁을 선동할 구실을 잃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원자력 발전소를 많이 갖고 있다고 한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같은 일이 없도록 지금보다 더욱 안전하게 했으면 좋겠다. 히로시마 원폭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사람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일본과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그 사람들을 그대로 방치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그리고 한반도가 하루 빨리 ‘제로핵’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역사적 사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책이 읽기가 쉽고 흥미롭게 되있어서 읽는내내 지루함이 없었다.거꾸로 읽는 다른 시리즈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