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의 아이들 내 생애의 아이들

내 생애의 아이들
가브리엘 루아/ 현대문학
‘내 생애의 아이들’을 알게 된 것은 느낌표 선정도서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서 읽어본 느낌표 선정도서들이 내 개인적 취향과 별로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느낌표 선정도서를 굳이 읽으려는 노력을 하는 편은 아니고 오히려 조금은 멀리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내가 꼭 읽어보려고 평소에 별러오던 몇 권이 책이 전부 대출이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제목이 많이 낯이 익은 이 책을 빌려오게 되었다. 별 생각없이 빌려오고 나서야 이게 느낌표 선정도서였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고 조금은 후회를 했지만 어차피 빌려온 책 읽어보기나 하자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내 생애의 아이들이란 이 책은 한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적어놓은 몇 개의 에피소드들이다. 그리고 난 내용을 미처 몰랐고…(생략)

산에 오르고 하는 내용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자기전에 그냥 한번 읽어본 책이었는데 오히려 더 집중하고 새벽까지 이 책을 읽어버렸다. 많은 분량도 아니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것이 한 권을 다 읽어버린 것이었다. 딱히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좋은 느낌을 가질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