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나는 이 책을 읽고 얼마나 울었는 지 모른다. 이 책은 그런 가치를 주기에 충분했고, 더군다나 내게 꿈이란 얼마나 소중한 지 일깨워주었지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암탉 잎싹이는 정말, 3번의 꿈을 이루고 자신은 죽는다. 자신은 몸도 꼼짝 못하게 갇혀서 알을 낳는 족족 빼앗기며 산다. 하늘을 보며, 날고 싶단 생각을 밥먹듯이 하면서 말이다. 나중에 폐계가 된 그녀는 더욱 그 꿈이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았다. 고기라도 팔려는 양계장 주인의 심보로 팔려가게 되었을 때, 난 잎싹이를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떤 모험이 잎싹이를 기다리고 있을까 정말 궁금해졌다. 나중에, 그녀가 겨우 탈출해 자유가 되어 처음 소원이 이루어지고난 뒤 나는 드디어 뭔가 풀리겠구나 하며 기대했다. 나중에 오리알을 하나 주워 품고 두 번째 소원을 이루었을때는 나는 정말 감격해서, 오리가 태어났을 때 펑펑 울어버렸다. 하지만 마지…(생략)

어 죽어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그녀에게 내심 박수를 보내며, 나도 그리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정말, 나는 잎싹이처럼 꿈을 가진 사람으로써 나중에 성공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
내게 꿈을 가르쳐준 잎싹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