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톱 이야기를 읽고 모래톱 이야기

‘모래톱 이야기’를 읽고
건우는 내가 직접 담임했던 제자이다. 비가 많이 내리던 날, 건우는 나룻배 통학생이라 지각을 하였다는 말을 듣고 건우에게 관심이 생겼다. 또 가정 방문 전에 건우가 쓴 ‘섬 얘기’란 제목의 작문에서 자기가 사는 조마이 섬의 내력을 적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건우네 집에 도착하여 건우 어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얘기를 나누었다. 건우네 집을 나서다 6.25때 감옥에서 만난 ‘송아지 빨갱이’ 윤춘삼씨를 만나고 별명이 ‘갈밭새 영감’인 듯한 건우 할아버지를 만나 술집에 가서 술을 마셨다. 건우가 쓴 작문에 몇 가지 일화를 붙여 윤춘삼씨와 건우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일제 때 조마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외세의 압제와 제도적 모순으로 자기의 땅을 가지지 못하고 문딩이들이 조마이 섬에 와서 싸움이 벌어지곤 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경찰에 붙들려 가고 관청에서는 문딩이를 데리고 갔었다. 그…(생략)

고 일본이 너무너무 미워졌다. 원래는 우리나라가 더 잘 살았고 일본에게 여러 가지 문화를 전파해서 일본 문화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줬는데 일본이 그 고마움을 모르고 우리나라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 줬다고 생각하니 무척 안타깝다. 우리나라가 문화 개방을 하였으면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았을 텐데... 울화가 치민다. 하지만 이젠 아픈 역사이지만 우리가 참고 서로 서로 발전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줬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