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정거장
위태로운 생, 조각난 삶을 향해 거는 주술 전경린 소설의 테마인 것 같다. 대부분 여성의 목소리, 여성의 삶, 여성적 암시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이 아니라도, 전경린은 어떤 구실로 상처받아 위태위태한 여성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 왔다고 평가하고 싶다.
"전경린의 소설을 읽는 것은 종종 금기의 위반을 향해 온몸을 팽팽하게 긴장시킨 어떤 위태로운 열정에 동참하는 일이 된다"
이전의 소설에서는 작가의 의도가 뚜렷하게 부각되진 않았단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다른 것 같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