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베니스의 상인

<베니스의 상인 줄거리>
우선 이 책은 안토니오라는 베니스의 상인과 그의 친구 밧사니오와 고리 대금 업자 샬록, 그리고 밧사니오의 아내 포셔의 이야기다. 대충 줄거리를 말하자면, 베니스에 안토니오라는 한 상인이 있었는데 그는 다른 이들에게 배풀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와는 상반 된 아주 고약하고 인정 없는 샬록이라는 고리대금 업자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안토니오의 친구인 밧사니오가 찾아와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가진 게 하나도 없어서 걱정이라고 말하였다. 밧사니오는 원래 부잣집 아들이었는데 아버지의 유산을 흥청망청 써버려 결국 빈털터리가 된 친구였다. 안토니오는 그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그도 다른 나라로 물건을 실은 배 4척을 보낸지라 수중의 돈이 없음은 물론이고 빚까진 진 신세라 어쩔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밧사니오와 함께 샬록에게 3천더컷을 빌려 달라고 하였다. 평소에 자신과는 비교…(생략)

처지를 알린 후 마지막으로 얼굴 한번 볼 수 있게 재판소로 와 달라고 서 보냈다. 그 편지를 본 밧사니오는 포셔에게 그 동안의 일을 말해주고 재판소로 갔다. 재판소에서 샬록은 재판관에게 자신은 돈은 필요없다며 오직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면 된다고 하였다. 그러자 재판관은 그럼 법대로 어쩔 수 없이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배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어 말하기를 ‘ 하지만 그 계약서엔 안토니오의 피에 대한 권한은 없기 때문에 살을 배었을 때 조금의 피라고 흐를때는 샬록 또한 계약을 위반한 것이므로 역시 사형에 처해질 것 ’이라고 했다. 그 명쾌한 해답을 들은 샬록은 어쩔 수 없이 그 자리를 나와야 했고 안토니오와 밧사니오는 서로 부퉁켜 안고 기뻐했다. 그리고 재판관에게 다가가 정말 감사하다면서 어떻게 하면 이 은혜를 갚을 수 있겠냐면서 감사해 했다. 그러자 그는 다른건 필요없고 밧사니오가 끼고 있던 반지를 자신에게 줄 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 반지는 포셔와 사랑의 정표로 나눈 반지라 밧사니오는 망설였지만, 그래도 친구의 목숨을 살려준 은인 이기에 그 반지를 주었다. 그리고 그는 안토니오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포셔와 인사를 나누도록 했다. 인사를 나눈 후 포셔는 갑자기 밧사니오에게 반지가 어디 갔냐고 물어보았다. 밧사니오는 사실대로 말하였고, 포셔는 섭섭함을 표했다. 그리고 잠시 밧사니오에게 눈을 감으라고 한 후 손에 뭔가를 쥐여 주었다. 눈을 뜨고 손을 펴본 밧사니오와 안퇸오는 크게 놀랐다. 그 손엔 재판관에게 준 반지가 있었고 그 재판관이 포셔라는 걸 안 두 사람은 그녀의 지혜로움에 감탄을 했고, 그 후 밧사니오 부부와 안토니오는 그 곳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

<읽고 난 후 느낌>
안토니오와 밧사니오의 우정이 첨 부러웠고 무엇보다도 포셔의 뛰어난 지혜와 모면력이 대단하나고 느꼈다. 솔직히 그 생황에서 그런 생각을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셰익스피어의 글 쓰는 능력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솔직히 밧사니오가 처음에 안토니오를 찾아왔을땐 뭐 저런 놈이 다 있나 싶었지만 나중에 그를 위해 달려온걸 보고 생각이 조금 (조금;;) 달라졌고 나도 앞으로 지혜롭게 잘 행동해야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