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을 읽고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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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을 읽고 봄바람- 2 .hwp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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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을 읽고 봄바람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본문/내용

3학년 국어 책에 실린 박상률 작가님의 성장소설 "봄바람"!
국어잭에 책의 일부분이 실렸지만 그 일부분 만으로도 나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꼭 읽어보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시험기간이 끼어 있어서 바로 읽어보지 못하고 내 기억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꼭 읽어야 할 책은 어떡게든 읽을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연히 친구와 함께 도서실을 들렸다가 보게 되었다.
책의 첫 표지로 푸른 언덕위에 이 책의 주인공인 훈필이와 훈필이가 푸른 목장의 꿈을 꿀수있께 해준 염소,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인 봄바람이 시원하게 불고있는 표지 또한 내 맘에 쏙 들었다.
"봄바람"의 내용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볼까한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훈필이를 통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초등학교 6학년, 13살 소년 훈필이는 속으로 자신이 다른 아이들보다 더 일찍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생략)

여기서 훈필이가 가출을 성공했으면 하였다. 요즘 가출하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여기서 한 번이라도 가출이 성공했다는 통쾌함을 맛보고 싶었을까?
아무튼 다시 집으로 돌아온 훈필이는 가츨에 대해서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훈필이의 이야기를 부풀려서 말을 학고 다닌다. 여기서 훈필이는 집없이 꽃 망태기 하나 둘러매고 다니는 꽃치를 생각하게 된다. 언제나 노래만 부르고 아무말도 하지않는 꽃치! 훈필이는 그런 꽃치가 존경스럽다. 나도 꽃치는 정말 신비스럽고 존경스럽다. 이말 저말 온간 유언비어들이 난무하는 요즘세상에 말이라는 것이 정말로 무서운 것이 되어버렸다. 그럴바에는 꽃치처럼 아무말도 안하고 세상을 살아가는것이 차라리 더 낫을듯하다. 훈필이의 초등학교 6학년의 생활을 긑으로 책은 마무리 지어졌다.

"봄바람"은 현실을 통해서 꿈을 꾸게하고, 그 꿈을 이루게 해주는 소설이다. 그리고 현실을 노래함으로써 보다 더 큰 꿈을 보여주었다고 할수있다. 바다 건너 섬에서 자라는 한 소년의 뭍에대한 동경은 환상에 의존해 있지 않고 가난과 사랑과 눈물에 의존해 있어서 더 감동적이다. 보다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한 소년의 꿈은 참으로 소중하다. 그리고 인간은 어릴때 어떤꿈을 꾸느냐에 따라서 그 인생이 달라진다. 그리고 훈필이의 가출은 한 소년의 꿈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것이 아닐까. 훈필이가 사흘만에 다시 집에 돌와왔듯이, 가출이란 좋은 의미로 다시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봄바람"에는 한 소년의 첫사랑이 있고, 첫가출이 있다.열세 살짜리의 맑은 꿈이 있고, 동경이 있다. 인간으로서 경험해야 할것을 조금 일찍 경험하고자 하는 호기심이 있고, 배짱이 있고, 서정적 아름다움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설레임이 있고 반감이있다. 지금 자신에 대해서 불안하다거나 다른 세계를 한번 꿈꿔보고 싶은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았으면 한다.